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배스의 입질이 없는 대표적인 5가지 원인과 이를 극복하고 배스를 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
오늘 다루는 5가지 원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다른 여러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배스 앵글러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배스의 입질 무(無)' 상황입니다.
큰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출조한 포인트에서 배스의 입질 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상상조차 하기 싫죠.
그러나, 경험이 많고 배스의 습성에 대하여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는 선수급의 앵글러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런 힘든 상황을 풀어갑니다.
저 역시 꽝조사를 탈출한 2014년 이후로 많은 경험 데이터와 배스의 습성에 대한 지식 및 정보를 토대로 배스의 입질 무 상황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의 구절도 있듯이, 배스에 대해서 잘 알고, 나의 낚시 스타일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최소한 면꽝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즐기는 것 또한 배스 루어 낚시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라도 생각해야겠죠. ^^
그럼, 먼저 배스의 입질이 없는 대표적인 5가지 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최근 3일 이내에 해당 포인트(또는 출조 필드)에 너무 많은 앵글러가 다녀갔다.
2. 수온이 너무 높거나 낮다. (혹서기, 혹한기)
3. 산란이 절정에 달했다.
4. 물이 뒤집어 졌다.(폭우, 턴오버)
5. 최근 배수가 매우 심하게 이루어졌다.
위 상황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배스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입니다.
흔히들 배스의 프레셔가 매우 높다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 왜 위와 같은 상황에서 배스의 프레셔가 매우 높아질까요?
이는 배스의 습성에 대한 지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배스의 습성에 대해서는 아래 저의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018.09.22 - [배스 루어 낚시] - 배스 낚시 면꽝, 어렵지 않아요 - 먼저 배스 습성을 이해하라
배스의 습성 상, 너무 많은 앵글러가 배스 루어 낚시를 한 지역은 당연히 배스의 프레셔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루어 낚시 활동 자체가 배스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상황인데, 이런 활동이 너무 많았다면 그 자체로 배스는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모르는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쉴 틈 없이 대문을 두둘기고 집 안을 엿보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수온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즉 7~8월 한여름철과 12월~2월까지 한겨울도 배스의 입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사람도 이 시기엔 밖으로 나가서 움직이기 귀찮거나 힘들고 입맛이 뚝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산란이 절정이 이르기 시기에는 대부분의 배스가 알자리를 지키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배스는 이 시기에는 섭식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질을 받기 어렵습니다.
물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일년 중 크게 3번 일어납니다.
초봄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수온이 오를 때 턴오버가 한 번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 때는 수온이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빨리 안정이 되고, 산란 준비를 위한 섭식 활동이 왕성하여 영향이 적습니다.
두 번째는 장마철입니다.
폭우가 오랜 기간 내리면 흙탕물이 생기면서 물이 뒤집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흙탕물은 어류인 배스에게는 독약과 같습니다.
물속 부유물과 흙 등이 배스의 아가미에 붙으면 배스는 호흡을 하지 못하여 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배스의 입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가을철 턴오버입니다.
이 시기는 수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면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봄철 턴오버와 달리 배스의 섭식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입질을 받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수가 심하게 진행되면 간혹 낚시 하면서도 수위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로 배수가 심하게 진행이 되면, 배스는 일단 생존을 위해서 섭식 활동을 대부분 중단하게 됩니다.
물속에서 사는 어류인 배스에게 수위가 변화가 심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생존에 위험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배스는 상황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안전한 은신처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프레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2개월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블로그 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실 수 있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의 프레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는 되도록이면 그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대표적인 배스의 프레셔 상황이 일어나는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최근 블로그, 유튜브, 지인, 인터넷 검색을 통한 배수 상황 등을 확인하여 여러분이 출조하려는 포인트의 상황을 파악하여 프레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피하는 것입니다.
도저히 그 상황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같은 출조 지역 중에서도 프레셔가 최대한 낮은 포인트를 찾거나 최대한 경계심을 낮출 수 있는 채비를 찾고 섬세하게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철의 경우 '써머클라인'을 활용하여 배스 낚시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여 주세요.
2021.06.23 - [배스 루어 낚시] - 여름철 배스 낚시 패턴? 이건 꼭 알고 이해해야 배스 잡죠~ 1탄_써머클라인, 직벽, 탑워터, 버징
장마철의 경우에는 새물 유입구를 찾는다거나, 부유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여 주세요.
2022.07.01 - [배스 루어 낚시] - 장마 시즌 배스 포인트 찾는 방법과 공략 꿀팁
2022.07.04 - [배스 루어 낚시] - 장마 이후 오름수위, 배스 낚시 특급 포인트는 어디? 이렇게 하시면 마릿수와 손맛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산란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는 먼저 산란을 끝내고 회복기에 있거나, 회복기가 끝나가고 있는 배스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 런커급 이상의 큰 배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큰 개체일수록 빨리 산란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쉘로우권 근처의 수중 브레이크라인(수중 턱, 수중 언덕, 크고 작은 채널(물길), 돌밭 등)을 탐색하여 찾은 후에 해당 브레이크라인을 핀포인트로 삼아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피네스 피싱이 좋습니다.
이물감이 없는 작은 훅과 가벼운 싱커, 그리고 3~4인치 정도의 작고 통통한 소프트 베이트를 이용하여 "사냥하기 쉬워 보이는 영양가 있는 베이트"로 보이도록 채비를 운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외에도 프레셔가 심한 상황을 만난다면, 여유를 갖고 '배스의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다양한 채비의 변화와 루어 로테이션, 그리고 다양한 운용 방법을 사용하여 그 날 배스에게 가장 잘 어필되는 패턴을 찾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보시면 이 외에도 다양한 팁과 노하우를 조행기 형태로 재밌게 풀어 쓴 게시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 번씩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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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 가는 성숙한 앵글러입니다.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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