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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스피닝으로 장타 날리는 방법 (feat. 목적에 맞는 투 태클 밸런스 맞추기)

by Samdu_Buza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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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많은 배스 앵글러가 목말라 하는 장타 캐스팅. 오늘은 그 중에서도 스피닝 태클로 장타를 날리는 노하우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7년 간 배스 루어 낚시를 하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유독 장타에서만 배스가 잡히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더 짜릿한 손맛과 섬세한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스피닝 태클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유독 장타, 즉 먼 거리에 있는 포인트에서만 배스가 잡히는 날에는 제가 가진 스피닝 태클로는 도저히 공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거리가 해당 포인트까지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오랜 기간 이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참 많이 고민하고 테스트 하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스 앵글러분들이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스피닝 태클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으로 캐스팅 비거리를 늘리고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즉, 로드, 라인, 싱커 무게, 루어 종류와 채비를 최대한 장타에 유리하게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제 출조해서 테스트한 결과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장타를 목적으로 태클의 밸런스를 세팅하여 놓으면, 범용으로 원태클 배스 낚시를 하기에는 가끔씩 제한성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래 설명할 첫 번째 방식의 태클을 범용으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약 3년 간 투 태클로 낚시를 진행해 본 결과, 장점이 더 많았습니다.

  • 당연히 비거리가 더 늘어서 좋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 첫 번째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춘 원태클로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 투 태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지 않습니다.
  • 투 태클로 그 날의 배스 포인트 상황에 좀 더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조황이 좀 더 좋아집니다.
  • 보다 더 다양한 배스 낚시 채비와 운용 방법을 사용하게 되어, 더욱 많은 경험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보다 더 낚시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고삼지 출조 시, 삼두부자가 사용한 스피닝 투 태클

 

위 사진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피닝 투 태클의 모습니다.

 

하나는 보다 섬세한 낚시에 적합한 '라이트 태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터프하고 보다 더 멀리 캐스팅을 해야 할 때 사용하는 '헤비 태클'입니다.

 

그럼, 먼저 '라이트 태클'에 대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2개월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블로그 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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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라이트 태클의 주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1. 30미터 정도의 장거리 캐스팅이 가능해야 한다.
  2. 보다 섬세한 낚시가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는 피네스 피싱이 가능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몇 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이후 최적의 태클 밸런스를 찾았습니다.

 

  1. 로드: ML, 길이가 길수록 좋음, 허리 힘이 강하고, 초릿대의 탄력이 좋은 것 + 무게가 가벼울수록 더 좋음
  2. 릴: 1500번 또는 2000번 릴 + 역시 무게가 가벼울수록 좋음
  3. 라인: 6LB 카본 라인 (브랜드별로 같은 6LB라고 해도 두께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얇고, 인장 강도가 강한 라인이 좋음)
  4. 루어:  3~4인치의 스트레이트 웜 또는 테일형 웜(고비중 추천), 15g 내외의 하드베이트
  5. 싱커: 1/4oz
  6. 채비 종류: 다운샷 리그, 프리 리그, 웨이티드훅 채비, 노싱커리그(5인치 이상, 15g 내외의 웜 체결), 지그헤드리그

원래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드, 릴, 라인 정보는 특정 제품에 대한 광고가 될 것이 우려되어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특정 회사의 필드 테스터도 아니고 협찬을 받는 곳도 전혀 없기에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채비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좀 더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저는 특정 회사나 제품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농담조로 이번 기회에 해당 회사에서 협찬 제의라도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

 

현재 제가 라이트 태클에 사용하는 로드는 '빅소드 B1 S692ML-X' 입니다.

국내 스피닝 로드 중 가장 긴 로드이고, 엑스트라 패스트 타입으로 허리힘과 초릿대의 탄력이 매우 좋습니다.

 

릴은 바낙스의 '아이오닉스 2000번' 릴입니다.

릴링이 부드럽고, 드랙력이 강하며, 가볍습니다.

 

라인은 아미고사의 '크리스탈 FC' 또는 '레드 F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산이라 선택한 것이 큽니다만, 몇 년 사용해 본 결과 품질도 가격 대비 꽤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헤비 태클'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헤비 태클의 목적은 2가지 입니다.

  1. 40미터 이상 장타가 가능해야 한다.
  2. 터프한 낚시( 밑걸림이 심하거나 커버가 어느정도 발달한 포인트)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몇 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이후 최적의 태클 밸런스를 찾았습니다.

 

  1. 로드: MH, 길이가 길수록 좋음, 허리 힘이 강하고, 초릿대의 탄력이 좋은 것 + 무게가 가벼울수록 더 좋음
  2. 릴: 2500번 또는 3000번 릴 + 역시 무게가 가벼울수록 좋음
  3. 라인: 12LB 카본 라인 (브랜드별로 같은 12LB라고 해도 두께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얇고, 인장 강도가 강한 라인이 좋음)
  4. 루어:  4인치 이상의 스트레이트 웜 또는 테일형 웜(고비중 추천), 28g 내외의 하드베이트
  5. 싱커: 1oz 내외
  6. 채비 종류: 다운샷 리그, 프리 리그, 웨이티드훅 채비, 지그헤드리그

스피닝 로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MH 로드 이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몇 년 전에 겨우 유정피싱에서 MH로드를 발견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24년 5월 12일 기준) 유정 피싱 홈페이지를 보니 제가 사용하고 있는 MH로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찾아보시고 MH대 이상의 스피닝 로드를 국내에서 찾을 수가 없다면, 

대안으로 아부가르시아같은 해외의 브랜사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릴 역시 예전에 사용하던 2500릴 중 드랙력과 내구성이 강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구매가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으로 아이오닉스 2500번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은 역시나 아미고사의 '크리스탈 FC' 또는 '레드 FC'를 사용 중입니다.

라인의 두께는 10LB에서 14LB까지 다양하게 테스트 해 본 결과, 비거리와 내구성 조합에서 12LB가 가장 좋았습니다.

10LB의 경우, 1oz 정도의 싱커를 달고 세차게 캐스팅하면 라인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14LB 이상의 라인은 세차게 캐스팅을 해도 라인이 터지지는 않지만, 두꺼운만큼 공기와의 마찰력이 강해져서 비거리가 줄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피닝으로 캐스팅을 할 때 조금이라도 더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팁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오버헤드 캐스팅 보다는 사이드 캐스팅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제 경험상 오버헤드 방식보다 캐스팅 각도의 조절이 용이하고 힘을 주기가 편하여 최적의 캐스팅 각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캐스팅 시에 채비를 로드의 마지막 가이드와 30cm 정도 이격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도의 이격 거리가 채비의 무게를 활용과 정확한 캐스팅 조합에서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로드를 머리 위가 아닌 옆쪽에서 몇 번 살랑살랑 흔들어 초릿대의 탄력을 만들어 놓은 후 캐스팅을 해보세요.

채비의 무게를 활용하여 초릿대의 탄성을 최대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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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 가는 성숙한 앵글러입니다.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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