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배스가 잘 (or 안) 잡히나요? : 이 콘텐츠 하나로 비와 배스 낚시 조황의 상관 관계를 완전히 풀어드립니다.(메타 분석 결과 배포)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중급자 수준 이상의 배스 앵글러들도 배스 루어 낚시를 할 때 비가 오는 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콘텐츠 하나로 이 궁금증을 완전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배린이 시절뿐만 아니라, "너는 못 잡아도 나는 잡는다."라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 시기에도 비가 오는 것이 배스 낚시 조황에 호재인지 악재인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배스 낚시 출조 경험이 꽤 있는 중급자 정도의 배스 앵글러라면 우중 출조 경험도 꽤 있으실텐데요.

어떠셨나요?

어떨 때는 배스가 잘 잡히고, 어떨 때는 입질이 뚝 끊겨버리기도 하지 않으셨나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저는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배스에 대한 정보를 찾고 저의 17년간 쌓인 경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배스 프로 선수분들의 의견과 정보 역시 함께 분석하였습니다.

 

이렇게 메타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월 중순 출조한 날 내리는 겨울비

 

7월 하순 고풍지, 시원하게 내리는 여름비 맞으며 잡은 씨알 좋은 배스

7월 하순 고풍지 상류, 시원하게 내리는 여름비

 

위의 첫 번째 사진은 2월 중순경 출조한 포인트에 비가 내려서 차에서 잠시 대기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7월 하순 서산에 위치한 고풍지에서 우중 낚시를 진행한 사진입니다.

 

2월 중순 사진과 7월 하순 사진의 사진을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2월 사진은 차 안에서 찍었지만, 보기만 해도 을씨년스럽고 춥게 느껴지지 않나요?

반면에 7월 사진은 내리는 비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것은 조황과도 깊은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배스는 변온 동물입니다.

즉, 스스로 자신의 체온을 유지할 능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온의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여기까지는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진짜 중요한 것은 수온의 변화에 민감하지만,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겨울이라도 전날 보다 수온이 조금 오르면 배스의 활동성이 좋아집니다.

반대로, 여름에 수온이 전날 보다 조금 오르면 배스의 활동성은 매우 안 좋아집니다.

 

비가 내림으로 해서 수온의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이것이 비와 배스 조황의 첫 번째 상관 관계 입니다.

또한, 이 상관 관계에 따라서 배스가 많이 존재하는 수심층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서 수온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온의 변화를 만들 정도의 비가 내린다면, 우리가 먼저 고려해야 할 기준은 변화하는 수온이 배스가 활동하기에 적합한가 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배스는 상대적인 수온 변화에 민감합니다.

최근 수온 보다 높아지느냐? 낮아지느냐?에 따라서 활동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여름 고수온기에 비가 비교적 장시간 많이 내린다면 배스의 활동성은 전반적으로 좋아지게 되어, 수심 5미터 이내권에서 배스가 활발히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한여름에 비가 잠깐 동안 소나기 정도로 내리거나, 몇 시간 정도 부슬비 정도로 내린다면 배스는 수심 1미터 이내에서 활동성이 좋아집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기온과 수온이 점차로 떨어지는 시기와 수온이 낮은 겨울 시즌에 내리는 비는 배스 조황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상관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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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2개월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블로그 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실 수 있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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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배스 낚시 조황과의 두 번째 상관 관계는 '물색'입니다.

 

물색이 너무 탁하거나, 녹조가 낀 상황에서 배스의 입질이 없을 때 비가 내리면서 물색이 상대적으로 맑아지거나 녹조가 줄어든다면 그것은 호재로 작용합니다.

 

또한, 물이 너무 맑아서 배스의 경계심이 강한 상태일 때 비가 내리면 역시나 호재로 작용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수면을 빗방울이 일렁이게 만들기 때문에 물속에서 물 밖의 상황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종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 비가 배스 조황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

1. 고수온기

2. 물색이 너무 탁하거나 녹조가 심할 때

3. 물이 너무 맑아서 배스의 경계심이 강할 때

 

# 최상의 호재 조건

1.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 수온이 상승할 때 '토독 토독' 정도로 많지 않은 비가 잠시간 내리는 그 순간

2. 7월에서 8월, 고수온기에 소나기나 장시간 제법 많은 비가 내려서 수온이 확실히 떨어지는 경우

    (단, 너무 심한 폭우로 물이 흙탕물이 된다면 악재입니다.)

3. '2번' 상황에서 녹조까지 줄어든다면 더욱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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