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삼지(고삼지) 이것만 알면 4짜, 런커 잡을 수 있다- 상, 산란 후 회복기 패턴 & 히트 포인트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 삼두부자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5월 중순 헬삼지라 불리는 고삼지에서 4짜를 줄줄이 잡고 런커를 눈 앞에서 놓친 조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행기 내에 배스의 산란 후, 즉 회복기 패턴를 찾는 팁이 포함되어 있으니,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출조일: 2021년 5월 13일

- 날씨: 새벽에 쌀쌀, 오후에 매우 더움

- 수위: 약 73% 

 

위 사진에서 보듯이 당시 이미 대부분 산란을 끝낸 회복기 배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배가 홀쭉합니다.)

 

새벽 6시에 보팅 시작을 하면서 회복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2선의 브레이크라인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새벽에는 그나마 활성도가 좀 있지 않을까 하여, 양촌좌대 선착장 옆의 얕은 지역까지 들어가서 탐색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래 사진대로 시작하자마자 첫 수를 뽑아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오늘 활성도 좋은데" 라는 착각을 잠시 하였습니다. ㅜ.ㅜ

이후로 장장 6시간이 넘는 시간을 패턴을 찾는데 사용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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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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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동안 "2선으로 물러나 있구나"

"그렇다면, 어디일까?"

예전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복기에 들어간 배스는 산란으로 인한 체력 방전으로 적극적인 먹이 활동을 할 힘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섭식을 하지 않으면 체력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섭식 활동을 합니다. 

그렇다면, 자연히 사냥하기 좋은 곳에서 사냥하기 편한 베이트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수중 스트럭처로 구성된 브레이크라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아래의 제 예전 포스팅을 보시면 고삼지의 포인트들을 정리한 것이 있습니다.

 

2019.05.24 - [배스 루어 낚시] - 늦봄에서 초여름까지(5월말~6월말), 배수기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 및 배스 잘 잡는 방법를 알려드립니다-1편

늦봄에서 초여름까지(5월말~6월말), 배수기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 및 배스 잘 잡는 방법를

2019.05.29 - [배스 루어 낚시] - 늦봄에서 초여름까지(5월말~6월말), 배수기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 및 배스 잘 잡는 방법를 알려드립니다-2편

늦봄에서 초여름까지(5월말~6월말), 배수기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 및 배스 잘 잡는 방법를

2019.06.03 - [배스 루어 낚시] - 늦봄에서 초여름까지(5월말~6월말), 배수기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 및 배스 잘 잡는 방법를 알려드립니다-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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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 [배스 루어 낚시] -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중상류 포인트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중상류 포인트

2018.10.04 - [배스 루어 낚시] -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 중하류 포인트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 중하류 포인트

금터 좌대쪽은 몇 년전부터 수상 라인을 넓게 쳐서 양촌좌대에서 보트를 빌린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포인트들은 집중적으로 탐색을 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나오라는 배스는 오지 않고 말벌 한 마리가 와서 허벅지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식은 땀이 나더군요.

일결필살, 내가 죽이지 못하면 말벌한테 내가 죽는다는 생각으로 강력한 딱밤을 장전하고 말벌에게 시전하였습니다. 다행히 딱밤이 정확히 들어가서 말벌을 떨쳐내고 자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출조한 상황이라서 사실 긴장감이 어마무시했습니다. 더우기 예전에 말벌에 쏘여 본 적이 있어서 그 고통을 잘 알기에 더욱 긴장이 되더군요.

모두 안낚하세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ㅋ

몇 몇 포인트를 돌면서 느낀 점은 [딥 구간은 아직 어렵다], [가끔 라이징이나 섭식 활동을 하는 배스를 볼 때 연안에서 비교적 가까운 2선에 있는 듯 하다] 였습니다.

그렇다면, 베이트 피쉬가 돌아다닐만한 연안을 찾고, 그 연안 가까이에 있는 2선의 브레이크 라인을 찾자라는 결론이 내렸습니다.

 

결국, 그 포인트를 6시간 40분만에 양촌 좌대 선착장 근방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1/16 지그헤드를 이용하여 초 집중하여 수중 턱을 발견하였습니다. 

천천히 드래깅한 이후 수중 턱으로 루어가 낙하할 때 또는 낙하 후 스테이 또는 스테이 이후 작은 움직임에 연달아 4짜 2마리, 3짜 한마리를 잡아냈습니다.

 

45up 배스는 힘이 정말 매우 좋았습니다. 긴 노력과 인내 끝에 맛보는 4짜 배스의 당찬 힘... 이 맛에 낚시하죠~

찾아낸 포인트에서 좌우로 50cm 이상 벗어나면 입질이 거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비슷한 지형의 다른 포인트에서 정말 오랜간에 느껴보는 손맛/눈맛을 안겨준 빅배스(55up 으로 추정 ^^)를 잡은 내용은 '하편' 에서 이어서 소개하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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