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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 중하류 포인트

by Samdu_Buza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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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이전에 2편의 포스팅을 통해서 고삼지의 배스 포인트 중 상류와 중상류 배스 포인트와 포인트 공략법을 소개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마지막으로 고삼지 중하류의 배스 포인트와 포인트 공략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고삼지 중하류 포인트의 특징은 대체로 여름철에 고삼지의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황에서 드러나는 포인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 수위가 많이 내려가서 금터좌대가 중하류로 보팅 선착장 위치를 옮길 때 이후로 포인트가 더욱 활성화 되어 조과가 좋아지는 포인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 고삼지 중하류의 주요 배스 포인트

 

1. A 지역

예전 포스팅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포인트입니다. 그 만큼, 이 지역에서 많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던 곳입니다.

이 포인트는 고삼지가 수몰되기 전에 있던 집터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이제 세월이 오래 흘러서 인지 흔히 생각하는 벽도 높고 방 구조도 있는 지형은 아닙니다. 아마도 많이 허물어지고 퇴식과 침식이 일어나서 이겠지요. 

그저 집중해서 탐색하다 보면 "어느정도 집터 자리이긴 하구나." 하고 느낄 정도입니다.

그래서, 수위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에서는 찾기가 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여름철에 수위가 낮아진 상황에서 활성도가 좋은 포인트이므로 수위가 높은 상태에서는 상류와 중상류 배스 포인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

 

공략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은 주로 오픈훅셋의 다운샷 리그를 피네스 채비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다른 지역에서 좀처럼 입질이 없을 때 이 배스 포인트를 찾으면 숏바이트가 자주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채비를 최대한 가볍게 하고 오픈훅셋 다운샷 리그를 천천히 운용하면 숏바이트를 하다가 오픈훅에 잘 바이트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드래깅을 천천히 운용하다가 작은 벽을 타고 넘어 오거나, 돌 등에 걸려 튕겨 나왔을 때 스테이를 주는 것입니다.

스테이를 주면 숏바이트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숏바이트가 들어올 때 계속 기다리거나 살짝 움직이는 정도로 액션을 주어 좀 더 배스가 바이트 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오픈훅셋이기 때문에 계속 배스가 덤비게 만들면 작은 다운샷용 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라인이 흐르거나 "텁"하는 좀 더 강한 느낌이 들었을 때 강하게 후킹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동출인들이 포기하고 떠났을 때 저는 위와 같은 채비로 이 고삼지 집터 포인트에서만 20마리 정도를 잡았습니다. 아쉽지만, 대부분 짜치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활성도 좋지 않은 시기에 짜치라도 많이 잡을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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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2. B 지역

이 지역은 고삼지를 자주 찾으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신 무덤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근방에 아주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무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봄철에는 연안 수초 지역에 바짝 붙이거나 안쪽으로 캐스팅하여 배스를 만날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저 또한 이 포인트는 연안에 수초대 정도가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2014년인가, 정말 수위가 엄청 많이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 지역의 바닥까지 거의 다 드러났었습니다. 

그 때, 야습을 가서 직접 워킹으로 돌아다니면서 확인해 본 결과 참 신기한 지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연안에 있는 수초대가 끝나는 지점부터 급심 지역입니다. 경사가 가파르게 수심이 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는 가파르게 다시 솟아오르는 언덕이 있습니다. 이 포인트가 근방으로 다 이렇게 가파르게 깊어졌다가 다시 가파르게 솟아오르는 지형을 보이고 있으면 이러한 비교적 뾰족한 언덕이 3 ~4개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험프라고 보기엔 너무 깊고 큰 지형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곳은 겨울철에 배스가 스쿨링하기 매우 좋은 여건이 될 듯 합니다. 간혹, 초봄에 수초대가 아닌 반대쪽으로 캐스팅하여 씨알이 좋은 배스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이러한 지형을 직접 보지 못했기에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움푹파인 지형에서 움크리고 있던 배스를 잡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공략법으로는 봄철에 수위가 아직 높을 때는 주로 수초대를 공략하고, 여름철에 수위가 좀 빠졌을 때는 연안에서 오픈 워터 방향으로 캐스팅하여 천연적인 장애물 사이를 유영하거나 은신하고 있는 배스를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많이 수위가 빠져서 큰 언덕들이 어느정도 드러나는 시기에는 골창과 골창 사이를 탐색하며 배스를 자극하면 낱마리 조과를 할 수 있습니다.

 

3. C 지역

이 포인트는 금터 좌대의 보팅 선창장이 중류로 자리를 옮기는 시점에서 매우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포인트의 특징은 계단식의 브레이크라인이 광범위하게 발달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단에 비유했을 때 발을 디디는 면에 해당하는 구간이 넓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 넓은 구간의 바닥이 돌바닥이기에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공략법은 특히 여름철 새벽 피딩 시간에 이 포인트에 바이브를 캐스팅하여 운용하면 "텅"하는 강한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체로 새벽 피딩 시간에는 먼저 하드베이트 채비를 이용하여 활성도 체크를 하시고, 하드베이트가 잘 안된다면 이후에 다운샷 리그나 주력 웜 채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 야습 포인트로도 활용도 높은 포인트입니다. 

 

 

4. D 지역

중하류에 위치한 곶부리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곶부리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서 전형적인 곶부리 포인트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곶부리와 직벽의 특성이 섞여 있는 포인트라고 보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조과를 본 포인트는 아니지만, 여름철에 수위가 많이 빠지고 활성도가 좋지 않은 상황을 만나면 한 번 정도 탐색해 볼 포인트입니다.

 

공략법으로는 곶부리가 가파르게 수중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을 하시면서 출조한 날의 배스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주로 다운샷 리그, 네꼬 리그 등의 웜 낚시가 배스에게 어필하는데 있어 유리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크랭크베이트 등이 잘 되는 날도 있을테니 배스 패턴 잡는 연습도 할 겸 들러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5. E 지역

이 포인트의 특징은 연안선의 모양 상 안쪽의 구석진 지형입니다. 이 곳은 수초대가 잘 발달되어 있고 주위에 경사면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석진 지형이기 때문에 대체로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포인트입니다. 

 

공략법으로는 수초대와 수중으로 이어지는 경사면을 사이드 캐스팅을 이용하여 천천히 채비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낱마리 조과가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6. F 지역

이 포인트는 지도 이미지 상에 잘 나와 있듯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움푹 들어가 있는 연안에서 아주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면서 본류권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 포인트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실제로 여름철엔 이 포인트에 많은 배스 앵글러 분들이 모여서 낚시하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왜 완만한 경사가 장점이 될까요?

경사가 완만하다는 것은 수심이 천천히 깊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수심이 깊지 않아서 수초대가 잘 발달하고 수면위로 올라오는 포인트가 됩니다.

이러한 포인트는, 본류권에 머물던 배스가 수초대에 있는 벌레를 먹기 위해서 올라오거나,

일조량이 좋은 연안권이 넓게 발달되므로 베이트피쉬가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하여 먼저 올라오고 이를 쫓아 배스가 따라 올라오기도 하는 포인트가 됩니다. 

 

공략법은 주로 벌레의 형상을 한 웜낚시가 좋습니다. 또한, 수초대 등으로 밑걸림 있으니 하드베이트를 쓰기는 좋지 않은 포인트입니다.

 

7. G 지역

이 포인트는 여름철 수위가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수위가 많이 낮아지게 되면 수중에 있던 바닥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근방이 매우 좋은 야습 포인트가 됩니다.

실제로 고삼지에서 야습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배스 앵글러분들은 밤에 가보면 이미 이 포인트 근방에 다른 앵글러 분들이 이미 와서 자리 잡고 낚시하고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수위가 많이 낮아지게 되면 뻘 형태의 수중 바닥이 드러나고 어떤 곳은 저수지 안쪽으로 길게 마치 뚝길 처럼 나타나는 지형도 있습니다.

특히, 이 뚝길 같은 지형의 끝이 여름철 야습 시에 앵글러 분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저는 이 포인트를 차지한 적이 없어서 경험이 없습니다만, 항상 가보면 그 곳에 다른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포인트는 뻘 같은 바닥이 넓게 나타나 있고, 수중으로도 역시 대부분 뻘 지형입니다. 그런데, 그 중 돌이 조금씩 있는 수중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형을 찾아내시면 괜찮은 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돌이 조금씩 있는 수중 지역이나 약간의 변화가 있는 수중 지형이 몇 군데 있으니 잘 탐색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략법은 스틱베이트 등의 탑워터 채비도 좋고, 다운샷 리그도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고삼지의 주요 배스 포인트와 공략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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