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낚시 하면서 정말 궁금했던 미드스트롤링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보자 - 운용법 이해와 이형근 프로의 꿀팁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배스 낚시를 하면서 몇 년 전부터 "미드스트롤링" 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고 "오, 대단한데. 한 번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이정구 프로의 "히트" 라는 프로그램을 봤을 때입니다.

 

이정구 프로가 여러 가지 채비를 사용하다가 조과가 좋지 않자 꺼내든 무기가 바로 미드스트롤링이었습니다.

작은 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체결하고 로드를 달달달 떨던 모습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잡히지 않던 배스가 미드스트롤링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자 입질이 들어오면서 씨알이 큰 배스까지도 잡아내는 모습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다운샷 리그"에 대해서 갓 눈을 뜨기 시작했을 때 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채비와 운용법을 이해하기엔 경력과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그 당시에도 미드스트롤링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긴 했었습니다.

알아보니 로드를 라이트 또는 울트라라이트를 쓰고 라인도 아주 얇은 라인을 써서 사용을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범용으로 원태클을 쓰고 다운샷 리그에 눈을 뜨기 시작할 때라서 "내가 쓰기엔 맞지 않겠다. 다운샷이나 일단 마스터하자." 라고 생각하고 미드스트롤링에 대한 생각은 일단 뒷전으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운샷 리그 외에 다른 채비를 사용하여 좋은 조과를 보기 시작하고 지식과 경력이 쌓이면서 다시금 미드스트롤링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여러가지 채비로 배스 패턴을 잡는 능력을 올리고 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자라난 것이지요. ^^

 

그래서 미드스트롤링에 대하여 공부를 하던 중 "이형근의 꿀팁 배스" 에피소드 중에 마침 미드스트롤링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을 찾아내게 되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여, 제가 공부한 내용과 이형근 프로님의 꿀팁을 잘 정리하여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편으로 나누어 소개할 예정이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드스트롤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액션법 그리고 이형근 프로님이 전하는 꿀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형근 프로님의 꿀팁은 따로 표시하지 않고 포스팅 내용에 잘 녹아들게 만들겠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이형근 프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 미드스트롤링을 위한 준비물

1. 3 ~ 4인치의 작은 소프트베이트

2. 1/16 ~ 1/32oz 무게의 지그헤드

3. 스피닝릴 1000번

4. 라이트 또는 울트라 라이트의 스피닝 로드

5. 5lb 이하의 얇은 카본 라인

* 미드스트롤링을 하기 위한 장비와 소프트베이트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미드스트롤링의 장점

작은 웜과 가볍고 작은 지그헤드를 아주 얇은 라인을 사용하여 운용하므로 위글링 및 자연스러운 루어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네스 채비는 물과의 저항이 적어지게 되게 슬랙라인을 제어하기 용이하여 배스에게 보다 잘 어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액션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물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입질 시에 배스가 뱉지 않고 흡입하기에도 좋습니다.

따라서, 피싱 프레셔 등으로 활성도가 낮은 상태의 배스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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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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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스트롤링의 단점

가벼운 채비와 얇은 라인으로 운용을 하기 때문에 5미터 이상의 수심에서 운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얇은 라인을 사용하여 강도가 낮으므로 배스의 랜딩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강제 집행은 꿈도 못 꾸고, 라인이 살짝 바위 등에 살짝 쓸리기만 해도 잘 터지게 되므로 라인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 미드스트롤링 운용법

작은 소프트베이트의 루어를 작은 지그헤드에 체결한 다음 슬랙라인(여윳줄)을 주고 중층에서 루어가 위글링을 하도록 종 액션 또는 횡 액션을 줍니다.

종 액션 또는 횡 액션을 주면서 릴링하여 "스톱 앤 고"와 같은 운용법을 함께 구사합니다.

"슬랙라인 + 웜의 부력 + 지그헤드의 무게"로 일정한 수심층을 유영하게 하고 슬랙라인으로 위글링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운용법을 통하여 마치 혼자 떠돌아다니는 베이트피쉬와 같은 모습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미드스트롤링을 그냥 달달달 떨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오해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지그헤드 채비를 달달달 떠는 운용법은 지그헤드 쉐이킹이라고 하며 주로 바닥권에서 이루어지는 운용법입니다.

따라서, 중층에서 유영하는 미드스트롤링하고는 다른 것입니다.

또한, 슬랙라인을 이용하여 "스톱 앤 고"를 만들어 주므로 일반적인 스위밍 운용법하고도 다릅니다.

 

* 위글링: 좌우 또는 상하로 씰룩씰룩 움직이다. 앞에서 보았을 때 좌우로 고개를 갸웃대는 

           루어의 유영 모습을 뜻함.

           루어가 옆으로 물을 밀어내는 액션이 크므로 파장을 잘 만들어서 배스를 잘 자극하게 됩니다. 

 

 

# 종 액션과 횡 액션 방법

 

- 종액션: 

루어, 라인, 로드, 팔, 어깨까지 일직선으로 만들어 놓고 손목을 사용하여 로드웍을 위/아래로 시행합니다. 슬랙 라인이 위 아래로 출렁출렁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때, 로드 파지법은 로드를 위에서 밑으로 덮어잡듯이 파지하는 것이 로드웍을 하기에 좋습니다.

 

로드를 수평에서 살짝 더 낮추었다가 수평이 되도록 손목을 이용해서 위/아래로 로드웍을 주고 로드의 손잡이가 팔뚝에 턱턱 부딪히는 리듬을 잘 활용하여 운용을 하면 좋습니다.

 

미드스트롤링을 연습할 때는 웜과 로드, 라인등 장비를 바꾸지 말고 같은 장비로 계속 연습을 하여 느낌을 마스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장비가 바뀌게 되면 느낌이 바뀌게 되므로 연습 중일 때는 혼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횡 액션: 

캐스팅을 옆으로 하고 슬랙라인 역시 좌우로 치는 액션입니다.

횡 액션을 사용하면 웜이 좀 더 좌우로 움직이게 되어 위글링이 커지고 그 만큼 만들어 내는 파장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 때, 로드를 옆으로 파지하고 손목을 이용하여 좌우로 로드웍을 줌. 로드 손잡이가 팔뚝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리듬을 잘 활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질이 왔을 때는 슬랙 라인이 쭈욱 펴지는 것을 보고 확인하면 되며, 이 때는 챔질을 강하게 하지 말고 다소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강하게 챔질을 하게 되면 매듭이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한 미드스트롤링의 운용법과 전반적인 이론을 읽어 보시고, "이형근의 꿀팁 배스"를 시청하여 액션을 주는 모습을 확인하신다면 더욱 이해도를 높이고 차후 필드에서 잘 활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제 포스팅을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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