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스 앵글러 삼두부자(Samdu Buza)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올해 초에 왜 예년 같은 시기에 비하여 배스 낚시가 어려웠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나름의 해결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해결 방법를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자는 제목에도 나왔듯이 스위밍 액션입니다. 저 역시 몇 년이나 꽝에 사무친 배린이 시절을 보낸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 배스 낚시 초급자 분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오늘 다루는 스위밍 액션 운용법을 잘 이해하시고 필드에서 직접 체득하신다면 반드시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고 조과도 좋아지실 것이라 믿습니다.
단, 배스 낚시에 대한 공부와 필드에서 초집중하는 노력이 없으면 배린이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항상 배스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즐겁게, 기꺼이 노력하신다면 배스 손맛 풍족하게 보실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위밍 액션이란 무엇일까요?
스위밍 액션이 가능한 채비는 또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수중에서 루어가 헤엄을 치듯이 치고 나가는 액션을 스위밍 액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스피너 베이트, 지그헤드, 언더스핀, 노싱커, 그리고 각종 하드베이트(미노우, 스틱베이트, 크랭크 등) 등의 채비 및 루어로 스위밍 액션을 구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수중에서 헤엄만 치고 있으면 될까요? 그게 스위밍 액션의 다 일까요?
싱커가 따로 달린 다운샷, 프리리그, 스플릿 샷 같은 채비로는 스위밍을 하면 안되는 걸까요?
스위밍용 루어는 쉐드웜, 하드베이트, 스피너 베이트 등만 써야 하는 걸까요?
적어도 제 생각엔 "NO!!!" 입니다.
스위밍 액션이 왜? 어떤 상황에서 배스에게 잘 어필되는 지를 잘 알고 있다면 다양한 채비에서
다양한 루어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위밍 액션이 배스에게 잘 어필하는 이유는 배스의 공격적인 습성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딴짓을 하고 있거나, 섭식 활동에 관심이 없던 배스도 스위밍 액션을 하는 루어에서 나오는 진동과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입질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왜 특히 봄, 가을에 스위밍 액션의 효과가 좋은 지 아시나요?
봄에는 산란을 위하여 왕성한 섭식 활동을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루어에 강하게 현혹이 됩니다.
또하는 산란 이후에는 회복을 하고 혹서기를 버틸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섭식 활동이 왕성합니다.
가을에는 혹한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섭식 활동이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가을 보다는 봄에 배스의 섭식 활동이 더 활발하게 느껴졌고 스위밍 액션에 의한 조과도 봄철에 좀 더 좋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봄과 가을에 좀 더 스위밍 액션이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5월 중하순에는 산란 이후 탈진 상태에서 휴식을 하는 배스들이 많아지게 되어 조과가 다소 안 좋은 시기가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서 6월이 되면 휴식을 마치고 회복을 하기 위하여 뿐만 아니라 혹서기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배스의 섭식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가 도래하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스위밍 액션으로 잘 활용하여 런커 잡으시길 바랍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위밍 액션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원리에 대한 이해를 잘 하신다면 본인만의 노하우를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스위밍 액션은 섭식 활동이 왕성할 때 폭발적인 효과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리액션 바이트와 유사하게 배스의 반사적인 공격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격성을 유도할 수 있는 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루어의 모양과 주름 등을 통해서 워블링이나 진동을 크게 줄 수 있는 루어 좋습니다. 또한, 배스의 시야에 들어 갔을 때 루어의 프레젠테이션이 실제 먹잇감과 유사하도록 만들어 줄 수록 좋습니다.
산란기 및 휴식기, 혹서기, 혹한기 또는 프레셔가 매우 심한 경우(자주 급변하는 날씨/수위, 앵글러가 많은 곳 등)에는 공격성을 보여줄 배스조차 만나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느리게 운용이 가능한 노싱커, 다운샷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싱커와 다운샷 등을 운용할 때 진동과 움직임의 폭이 제법 큰 스트레이트웜이나 C테일 웜을 사용하여 스트럭처를 지날 때 스테이를 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싱커와 다운샷을 느리게만 운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배스의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므로, 저 같은 경우는 두 채비를 사용할 때 상황에 따라 스위밍 액션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 5월 4일 고풍지의 나무 다리 포인트에서 직접 사용한 방법을 설명하여 이해를 돕겠습니다.
나무 다리 포인트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주변에 있는 수중 브레이크라인과 수중에 잘 보이는 않지만 존재하는 수초나무와 돌 등의 장애물이었습니다.
산란을 한 배스든 준비 중인 배스든 회복 중인 배스든 어떤 녀석이든 모두에게 유리한 공간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녀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1. 사용 루어: 사와무라 4인치 쉐드웜, ATZ매치 4인치 스트레이트웜, 줌사 C테일웜
2. 사용 채비: 지그헤드리그, 다운샷 리그, 언더스핀 리그, 노싱커 리그
3. 운용 방법: 스위밍, 스테이, 드래깅
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각 채비에 각 루어들을 로테이션하였고, 운영 방법을 한 가지만 할 때도 있었고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스위밍을 통해서 상층, 중층, 바닥권을 지나면서 배스의 포지션을 찾으려 했습니다.
스위밍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진행하였습니다.
1. 릴링 속도에 의한 스위밍
2. 저킹, 트위칭을 사용한 스위밍
3. 미드스트롤링
그러나, 스위밍 만으로는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위밍 이후 폴링과 1분 내외의 스테이 이후 드래깅 또는 갑작스런 빠른 스위밍"으로 좀 더 복합적으로 운용을 하였습니다.
지그헤드리그와 언더스핀을 사용했을 때는 같은 방식으로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이트피쉬를 사냥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였기 때문에 아주 피네스하게 채비를 바꾸고 루어도 좀 더 작은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떤 이유든 프레셔가 심한 상태를 가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중 브레이트라인이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캐스팅을 하여 천천히 폴링을 시키고 스테이 시간을 준 이후 빠르게 릴링을 하여 바닥에서 약간 뜬 상태로 갑자기 떠 올랐다가 갑자기 멈추고 폴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즉, 데드워밍에 반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스위밍에 반응을 하는 것도 아닌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을 하지만 섭식하긴 편해 보이는 상태를 보여줘야 입질을 하는 매우 복잡스런 상황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패턴을 찾고 배스를 잡았는데, 노싱커로 잠시 입질이 끊어졌을 때 다운샷으로 똑같이 운용을 하여 역시 한 마리 배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다운샷의 채비 특성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C테일웜을 사용하였습니다.
역시나 스테이만 하고 있을 때는 없던 입질이 갑작스럽게 스위밍을 바닥에서 약간 떠서 하니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제 설명을 읽으시고 머리속으로 루어가 수중에서 어떻게 움직였을 지를 잘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그려보시고 실제 필드에서 눈앞에 얕은 물에서 한 번 움직여서 확인하여 보세요.^^
그 다음에 캐스팅하여 집중하여 이미지를 그리고 패턴을 찾으시면 더욱 즐거운 배스 낚시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배스 루어 낚시의 묘미는 역시 자신이 생각한 채비와 운용법으로 자신이 생각한 포인트에 캐스팅하여 배스를 잡았을 때이니까요^^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하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매우 다양한 설명이 필요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부족한 부분은 좀 더 정리를 하여 추가적으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을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쓰레기는 버리지 말고 되가져 가시고,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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