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낚시용 주력 장비(원태클용 릴, 로드) 소개 및 후기 - 늦가을 런커 배스 잡으러 가즈아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이번 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늦가을로 급격히 접어드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봄과 가을이 짧아져서 이러다가 갑자기 겨울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할까요?

저는 배스 낚시 앵글러이기 때문이죠. ^^

배스 낚시가 생업이 아니기에 이런 저런 일로 바쁠 때는 출조를 자주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일에 치여 차일피일 낚시를 미루다가 겨울철이 되어 버리면 늦가을 배스를 잡을 기회가 사라지게 되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합니다. 

 

그래서, 차주에 날이 따듯해서,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배스가 웬지 나들이를 할 거 같은 날이 있길 기대하면서 출조를 나갈 예정입니다. ^^

 

다음 주가 되면 천수만에서 턴오버에 무릅 꿇은 지 2주 정도 되어가니, 서산권의 턴오버가 어느정도 안정이 됐을 거라 예상됩니다.

하여, 제가 좋아하는 필드인 고풍지, 성암지, 천수만 A지구 정도를 돌아볼 생각입니다.

모두 서산권 배스 포인트입니다. 

 

조행기는 차주에 알차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알차게 포스팅할 만큼 좋은 조과가 있길 바라봅니다. ^^

 

출조를 계획하고 우리 앵글러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죠.

맞습니다. 전쟁에 나갈려면 총알이 있어야죠. 

그래서, 부족한 총알을 먼저 좀 보충해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벌써 물가에 서있는 기분입니다.

다들 이 기분 아실겁니다. ^^

 

지난 번에 천수만과 고남지에서 올해 첫 꽝을 맞고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배스 낚시의 조과와 집중력의 관계 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예전에 경험을 통해서 입증이 된 것이나, 초심을 잃어 버린 듯 합니다.

지난 천수만 사기리 수로와 고남지 상류에서의 배스 낚시를 할 때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는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이 들기에 다시 한 번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생각이 정리되고 나면 자세하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스 낚시를 할 때 집중력은 조과와 실력 향상에 확실히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채비 준비 부족입니다.

급하게 결정하기도 했지만, 평소에 준비를 하지 못하여 원하는 채비와 운용이 제대로 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주로 사용하는 원태클용 배스 낚시 장비에 대한 제품 소개와 사용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원태클을 범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태클로 배스 낚시를 하시길 원하는 앵글러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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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클이라는 것은 하나의 로드와 릴을 사용하여 배스 낚시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프로 선수분들은 여러 개의 로드와 릴을 사용하시는데, 저는 스피닝릴과 스피닝로드로 구성된 원태클로 낚시를 하고 다닙니다.

"원태클로 하느냐? 여러 낚시대를 가지고 다니느냐?"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므로,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구성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 원태클 낚시를 하는 이유는 워킹 시 편의성과 섬세한 낚시를 즐기는 취향 때문입니다.

원태클로 여러 상황에서 배스를 잡기 위해서는 그 만큼 더 섬세한 낚시를 해야 합니다.

물론, 헤비커버 낚시는 할 수 없다는 것은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경험이 쌓이면 극복이 가능합니다.

 

원태클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장비에 대한 소개와 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소개하는 제품들과 해당 회사는 저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 상업적으로 돈이나 물품을 지원 받은 것도 전혀 없다는 것을 명확히 밝힙니다. 

 

 

지금까지 여러 로드를 범용으로 사용하여 봤으나, 개인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부가르시아"의 "호넷베네레트"에 가장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태클로 배스 낚시를 할 때 범용으로 사용하기 아주 좋은 제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부가르시아의 로드의 특성은 타사 제품보다 좀 더 빳빳하다는 것입니다.

즉, 로드의 강도(파워)가 타사의 같은 급 로드에 비해서 좀 더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사용하는 로드는 ML인데 NS사, JS컴퍼니, 다이와, 시마노 등의 타사 로드의 M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강도(파워)를 갖고 있습니다.

 

원태클 배스 낚시의 특성상 범용으로 여러 가지 채비를 하기 때문에 로드가 너무 약해서도 안되고 너무 강해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M과 ML 중 어떤 로드를 사야 할 지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M급의 로드는 피네스 피싱을 하기에는 너무 빳빳하여 운용이 쉽지 않고, ML급의 로드는 약간의 커버 지역을 만거나 무거운 채비를 하기엔 불안하고 버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딱 중간 정도 되는 로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 본 로드 중엔 "호넷베네레트" ML 로드가 가장 적합했습니다.

로드의 강도가 타사의 M 로드보다 약간 약한 정도이거나 거의 비슷한데, 감도는 ML 로드와 거의 같았습니다.

따라서, 피네스 피싱과 버징이 동시에 가능한 로드입니다.

무게와 내구성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아부가르시아의 프리미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도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으로 스피닝 릴입니다. "플루거"의 "스마트"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원태클로 사용하기 위하여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다가 생긴 나름의 기준에 맞춰서 구매를 한 제품입니다.

역시나 가장 만족하고 있는 스피닝릴입니다. 일단 로드와의 밸런싱을 맞추기 위하여 2500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비 밸런싱을 맞추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 2018/09/30 - [배스 루어 낚시] - 배스 낚시 비기너(Beginner)를 위한 장비/루어 선택 요령2편 , 2018/09/28 - [배스 루어 낚시] - 배스 낚시 비기너(Beginner)를 위한 장비/루어 선택 요령 1편 )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먼저 타사 제품에 비해서 가볍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벌써 4년을 사용하였고 중간에 유지보수를 따로 해주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쓸만합니다. 

그리고 릴링감이 매우 좋으며 입질에서 라인으로 이어지는 감도도 매우 좋았습니다.

민물/바다 겸용이라서 그런지 드랙의 파워도 좀 더 좋았습니다.

가격은 제가 구입할 때 파격세일을 받아서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이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는 단연 발군의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호넷 로드와 밸런싱이 잘 맞아서 섬세한 낚시와 버징 같은 파워풀한 낚시 모두 잘 즐기고 있습니다.

 

라인은 "서픽스"의 카본 라인을 몇 년 동안 썼었는데 요즘 파마 현상이 심하게 나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듯 하여 초보 시절 사용하던 "베이직FC"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제품이실 겁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카본라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카본 라인 중 가장 카본의 성질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라인이라고 보여집니다.

 

베이직FC 카본 라인은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비거리를 보완하고 원태클 장비와 밸런싱을 맞추기 위하여 8lb를 선택하였습니다. 10lb도 괜찮긴 한데 노싱커 리그를 사용할 때 비거리가 정말 안습입니다.

 

이것으로 제가 사용하는 주력 장비와 원태클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 후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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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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