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권 배스 포인트인 고풍지의 주요 포인트와 공략법 파헤치기 - 중류편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서산권의 주요 배스 포인트인 고풍지의 중류권 배스 포인트와 활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포인트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므로 배스 낚시 시 참고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풍지 중류권 배스 포인트는 고풍지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 5월 말경부터 포인트가 활성화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고풍지의 수위가 65% ~ 45% 정도일 때 포인트의 활성도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보팅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예외이며 워킹 배스 낚시 위주로 설명이 되겠습니다.

 

 

1. A 지역

이 포인트는 고풍지의 수위가 낮아지면 워킹 포인트가 오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상류로부터 이어지는 크고 깊은 채널이 지나가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워킹 포인트가 오픈되어 사진에서 보이는 지역 아래로 내려가서 채널과 부근에 자란 육초대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7월 말 이후 오름수위로 전환되어 수위가 45% ~ 50% 정도가 되었을 때 채널 방향으로 장거리 캐스팅을 하면 스틱베이트, 프로그, 버징 등으로 탑워터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탑워터 채비를 채널 부근에서 부터 육초대 위를 "워킹더독"과 스테이를 주는 방식으로 운용하면서 끌어오면 비교적 씨알이 좋은 배스의 당찬 손맛과 눈맛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좋은 포인트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 스윔베이트나 쉐드웜을 이용한 스위밍 운용법을 활용해도 조과가 좋습니다.

 

그 외의 시기엔 배스의 패턴을 찾아서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제 경험 상 크랭크베이트, 다운샷 리그, 프리리그에 비교적 반응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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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 지역

도담별 펜션 포인트라고도 불리는 배스 포인트입니다.

예전에는 도담별 펜션쪽에 있는 쪽문을 통해서 바로 진입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차를 용현교 옆에 공터에 주차하시고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시면 내려가는 길을 이용하여 물가로 내려온 후에 쭉 걸어가셔야 합니다.

 

이 배스 포인트는 곶부리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위가 올라서 상기 지도 이미지와 비슷한 정도일 때는 앞쪽에 채널을 찾아서 캐스팅하시고 곶부리 경사면까지 천천히 드래깅하면서 웜채비를 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하드베이트로 배스 패턴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위가 내려가서 곶부리가 드러나고 곶부리 하단에 평지와 채널이 보이게 되면 채널 쪽으로 캐스팅하여 채널의 브레이크라인과 돌무더기 등의 장애물을 넘어올 때 스테이를 주시는 웜 채비 운용법이 좋습니다.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탑워터 채비도 입질을 잘 받는 배스 포인트입니다.

 

3. C 지역

이곳 배스 포인트 역시 수위가 60% 이하로 떨어졌을 때 활성도 좀 더 좋은 포인트입니다.

수중 언덕(험프)과 돌밭이 잘 발달된 포인트 입니다.

수중 언덕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험프가 제대로 포인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수위가 60% 정도로 낮아져야 합니다.

고풍지의 수위가 50% 미만으로 낮아져서 험프 포인트까지 다 드러나게 되면 채널 쪽으로 탑워터 채비를 캐스팅하여 배스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4. D 지역

곶부리 포인트입니다.

수위가 낮아져서 곶부리 하단의 평지에서 육초가 자라게 되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잠긴 육초대에 벌레를 먹기 위한 배스의 사냥터가 형성됩니다.

벌레와 비슷한 스트레이트 웜과 테일웜을 사용하여 웜채비를 천천히 드래깅하면 입질 빈도를 높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이 외의 시기에는 별다른 조과를 볼 수 없었던 포인트이니 참고 바랍니다. ^^

 

5. E 지역

수위가 낮아지게 되면 위 지도상의 연안에서부터 급경사 이후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 나옵니다.

이 때 "D" 지역 포인트와 유사하게 육초대를 공략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수위가 높을 때는 진입하기 어려우며 위험하기 때문에 진입을 안하시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낚시가 최고입니다. ^^

 

6. F 지역

이곳은 사실상 직벽 포인트입니다.

큰 바위로 이뤄어져 있고 바위 사이에 홈통 같은 포인트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여름에 반대편에서 지켜보면 배스의 피딩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직벽 구간이기 때문에 워킹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기는 고풍지의 수위가 40% 미만으로 낮아졌을 때 입니다.

그래도 매우 조심스럽게 산등성이를 타고 진입하여야 합니다. 

진입 이후 직벽을 따라서 사이드 캐스팅을 하면 괜찮은 조과를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안전이 최고입니다. 

등산화 등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꼭 착용하고 되도록 구명조끼도 입으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운샷 리그로 단시간에 좋은 조과를 봤던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진입이 어렵고 걸어들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포인트입니다.

 

제 포스팅을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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