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3월~4월) 이렇게 공략하면 런커 잡을 확률 UP!! (채비, 운용 방법, 배스 포인트 등 모든 공략법 대공개)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스 앵글러 삼두부자(Samdu Buza) 입니다.

 

이제 평균 최저 기온이 10도 이상입니다.

확실히 배스 낚시 시즌이 시작됐다는 의미죠. 😃

 

현재 배스들은 본격적인 산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스들은 산란을 위해서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점점 더 사냥 본능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우리 배스 앵글러들에게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확실히 상황이 좋아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냥 본능이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채비와 루어의 운용 방식도 거기에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4짜 배스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배스를 쉐드웜을 체결한 스위밍 채비로 잡았습니다.

 

 

 

 

요즘 시기가(3월~4월) 점점 조황과 씨알이 좋아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런커급 배스가 엄청 잘 잡히고, 대단한 마릿수를 기록하기 쉬운 시기도 아닙니다.

 

아마 기대를 품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조를 나갔다가 실망을 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시기에는 다양한 채비와 빈번한 루어 로테이션, 운용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서 패턴을 부지런히 찾는 시기입니다.

 

몇 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보니, 이 시기에 가장 조과가 좋았던 채비는 스위밍 스타일의 채비였습니다.

지그헤드에 스틱형 소프트베이트나 테일형 소프트베이트를 체결한 채비.

지그헤드 대신 웨이티드 훅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배스가 어느 수심층에 주로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채비가 바닥에 다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 바닥에서 약간 띄워서 채비를 운용하다가 입질이 없으면 유영하는 수심층을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밍 채비의 효과적인 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른 릴링 후 스테이(스테이 시간은 3초 이내 짧게 했다가 1분까지 길게도 주는 등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2. 빠른 릴링과 느린 릴링을 섞어 준다.

3. 빠른 릴링, 스테이, 느린 릴링을 섞어 준다.

4. 지그헤드의 경우. 1/8온스 이하의 지그헤드로 미드스트롤링을 간간히 섞어준다.

5. 입질이 약할 경우, 빠른 릴링이나 로드를 크게 들어올리는 동작을 통해서 채비를 높이 띄운 후에 프리 폴링을 만들어 낸다.

 

배스 낚시는 전날 잘 먹혔던 채비와 운용 방식이 다음날 같은 포인트에서도 잘 안 먹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방식을 먼저 사용해 보시고 1시간 이상 진행을 해도 입질이 없다면 배스 패턴을 잡기 위하여 다른 채비와 운용 방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보면 힘들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배스 낚시의 묘미라 생각하고 즐겁게 진행해 보세요.

 

다음으로 이 시기에 대체로 가장 좋은 배스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배스가 쉘로우권으로 붙지 않은 곳이 많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배스는 본격적인 산란을 앞두고 쉘로우권을 의식하며, 사냥도 하고 알자리를 탐색하고 다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알자리가 될 만한 자리와 딥 구간(2차 브레이크 라인 정도)이 잘 연결되어 있는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햇볕이 일찍 들어오기 시작하는 쉘로우와 딥 구간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 주로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따라서, 잔돌이 많은 경사면, 크고 작은 채널, 곶부리, 다리 교각, 수초가 잘 발달된 지형 등을 와이파이 형태로 넓고 촘촘하게 탐색해야 합니다.

 

수초 지형은 수초쪽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하면 프리 폴링 시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돌이 많은 경사면 등의 지형은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즉, 잔돌에 채비를 일부러 살짝 걸리게 하거나 튕기게 한 후 스테이를 주는 것입니다.

현재, 배스는 사냥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변칙적인 액션은 지켜보면서 따라오던 배스가 본능적으로 채비를 물어버리도록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꽃도 만발하고 햇볕도 따스하니 정말 봄 기운의 운치를 즐기면서 배스 낚시하기 좋은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기대한만큼 배스가 잘 잡히지 않더라도 배스 낚시 자체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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