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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배스 루어의 색상 선택 방법: 같은 루어도 색상에 따라 마릿수가 달라진다 - 소프트베이트 편

by Samdu_Buza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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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앞으로 두 편에 걸쳐서 하드베이트, 소프트베이트,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까지 상황에 따라 색상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첫 번째로 소프트베이트(웜)의 색상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스 낚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루어의 선택입니다.

경험이 많은 앵글러는 자신에게 맞는 루어와 루어의 색상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거나,

자신이 자주 가는 필드에서 배스에게 잘 어필하는 루어와 루어 색상을 알기에 조금 덜 고민스럽긴 합니다.

 

그러나, 입문자와 마찬가지로 경험이 많은 앵글러, 심지어 프로 선수들도 잘 알고 있는 필드에서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일 때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그럴 경우가 있는데요. 분명히 그린펌킨의 씨테일 웜이 잘 먹히던 필드에서 갑자기 입질이 별로 없을 때 고민 끝에 짙은 빨간 색의 계열을 사용하여 입질을 많이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번 내용은 저의 경험에 더하여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은 자료 조사를 통하여 보강하여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소프트베이트의 색상 선택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루어를 선택할 때는 "매치 더 베이트(Match the bait)"라는 기준을 사용합니다. 많은 프로 선수와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서 가장 잘 배스에게 어필하는 루어 선택법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배스의 패턴을 잡을 때 사용하는 기준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하드베이트를 선택할 때 주로 이 기준을 적용하는 것 같은데 소프트베이트의 색상을 선택할 때도 좋은 기준이 됩니다.

 

저는 매치 더 베이트라는 말은 결국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루어를 사용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배스의 먹이가 되는 베이트피쉬나 곤충, 갑각류 등이 결국 주변 환경에 맞추어 보호색을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프트베이트의 색상을 선택할 때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내추럴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초가 푸릇푸릇 올라오는 포인트라면 "워터멜론" 계열의 밝은 색이 좋고, 암반이나 마사토 지역의 포인트라면 "그린펌킨" 계열의 짙으면서 바닥색과 유사한 색상이 좋습니다.

수중 바닥에 삭은 수초가 있다면 삭은 수초의 색상과 유사한 루어의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고 다양한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바닥색에 맞춘다.

2. 물 색보다 한 톤 짙은 색상을 사용한다.

3. 출조한 필드에서 잘 무는 색상을 사용한다.

4. 헤비커버에서는 짙고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사용한다.

5. 물 색이 맑거나 낮일 때는 밝은 계열의 색상을, 물 색이 탁하거나 밤일 때는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사용한다. 

 

잘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의 기준들이 전부 주변 환경에 맞추는 것이며 결국 매치 더 베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3번의 경우, 왜인지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필드별로 유독 배스가 잘 무는 웜의 종류와 색상이 있습니다.

이 또한, 물속 상황을 정확히 우리가 잘 모르지만 결국 물 속의 환경이 우리가 물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해당 루어 색상에 어울리는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서산에 위치한 고풍지는 예전부터 계곡지로서 물이 맑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요즘 들어 예전보다 오염이 심해져서 맑기가 덜하긴 하지만요. 막간에 캠패인, "자신의 쓰레기는 스스로 치웁시다."
어쨌든 이러한 고풍지는 경치도 수려해서 제가 자주 찾는 저수지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고풍지는 물이 말고 상류에 수초대도 잘 발달되어 처음에 갔을 때는 "워터멜론" 계열의 밝은 색 웜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여 색상을 바꿔보던 중에 아예 짙은 색을 써보자 하고 "그린펌킨" 색상의 루어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입질이 활발해지고 마릿수 조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물이 많이 빠졌을 때 살펴보니, 저수지 바닥이 하류 뿐만 아니라 상류 지역도 짙고 어두운 색의 암반과 흙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즉, 고풍지는 수초의 색상보다는 바닥 환경의 색에 루어를 맞춰야 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다시 생각하면 베이트피쉬나 곤충, 갑각류의 색상도 짙은 색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드베이트를 사용할 때도 짙은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고풍지에서는 대체로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 4번의 헤비커버에서 웜을 사용할 때는 짙은 색상이 좋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헤비커버에서 잡히는 배스는 대체로 체색이 짙습니다. 또한, 헤비커버 안쪽에 있는 곤충이나 갑각류의 색깔도 역시 짙고 어두운 색입니다. 결국, 매치 더 베이트인 셈입니다.

 

그러나, 경험상 항상 매치 더 베이트가 맞는 것은 아니고 매치 더 베이트로 루어를 선택했을 때 배스를 잡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여 배스에게 어필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상하게도 전혀 어필하지 않던 색상에 반응을 할 때도 있습니다.

 

물색 보다 한 톤 짙게 사용하여 배스에게 좀 더 잘 식별되게 한다던지, 탁하거나 아예 흙탕물일 때는 다소 이질적이라도 화려나 색상을 사용하여 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물론, 소프트베이트를 사용하는 웜낚시가 안될 때는 하드베이트 등도 사용하여 그 날, 그 상황에 맞는 배스의 섭식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방법을 써도 배스가 잘 안잡히는 날도 있습니다. 필자 역시 꽝을 치는 날이 있고, 프로 선수들도 꽝을 칩니다. 

이럴 때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연에서 좋은 경치 보면서 힐링 했다고 생각하시면서 마음 편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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