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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봄철 고삼지(헬삼지)에서 런커 잡는 팁(Tip)

by Samdu_Buza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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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고삼지에서 런커를 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나름의 "고삼지에서 런커 잡는 팁(Tip)"을 알려드리자 합니다.

 

우리 배스 앵글러들이 흔히 헬삼지라고 부르는 고삼지, 헬삼지라고 부르면서도 배스 잡기 힘들다는 고삼지를 앵글러들이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삼지는 풍광이 수려하고 배스의 자원이 많습니다. 게다가 서울 경기권과 충청권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여 많은 앵글러 들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에서 비교적 쉽게 벗어나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배스 포인트입니다.

배스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힘든 배스 낚시를 할 경우가 많지만, 런커 또는 마릿수 대박을 경험한 앵글러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이래서 우리 배스 앵글러들은 고삼지를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에 어떤 내용을 올릴까 고민하던 중에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애증(?)의 관계에 있는 고삼지에 대하여 무엇인가 유익한 정보를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가장 원하시는 정보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고삼지의 배스 포이트"는 이미 자세하게 이전에 포스팅을 하였었고, 봄철 만수위의 고삼지에서 배스를 잡았던 경험에 대한 팁을 드릴까 했었습니다.

 

2018/10/04 - [배스 루어 낚시] -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 중하류 포인트

2018/10/01 - [배스 루어 낚시] -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중상류 포인트

2018/09/30 - [배스 루어 낚시] - 10년 간의 고삼지 배스 포인트 및 공략법 대공개 - 상류 포인트

 

그러다가, 문득 고삼지에서 요즘같은 봄철에 런커를 잡았던 패턴이 비슷함을 생각하게 되었고 일반적인 배스 잡는 방법 보다는 런커를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제 경험상 그리고 로컬에서 좌대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고삼지는 대개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서 수위가 50% 이하로 떨어졌을 때 호조황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 수위가 70% 정도는 되어야 포인트들이 많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50% 이하로 떨어지면 중상류권의 바닥 포인트도 잘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포인트가 아직 많이 드러나지 않은 만수위의 봄철 배스 시즌에는 수초나 브러쉬 라인, 그나마 몇 군데 존재하는 쉘로우 지역이 주요 포인트가 되는데 포인트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여러 앵글러들의 따스한 손길로 인하여 프레셔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요즘같은 만수위의 고삼지는 앵글러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헬삼지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런 헬삼지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결국, 런커로 마무리를 하게 되어 다행이긴 했지만요. ^^

2019/04/24 - [배스 루어 낚시] - 초만수 헬삼지(고삼지) 극복기: 힘 좋은 덩어리(런커) 배스 얼굴 확인

 

2017년에도 고삼지에서 보팅으로 51cm의 빵 좋은 런커 배스를 만났었습니다. 그 때도 바로 봄철인 5월 초였습니다.

2017년에도 마찬가지로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올해와 2017년 모두 힘들게 배스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운샷, 프리리그, 노싱커, 네꼬리그 등을 사용하게 느리게 운용하여 몇 가지 포인트를 공략하였으나 프레셔가 심하고 산란기를 지나 휴식기에 들어서는 시점이어서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패턴을 잡기 위하여 쉐드웜을 사용하여 운용을 하여 봤습니다. 

 

바로 이점이 올해와 재작년에 런커를 잡은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재작년에는 중상류에 위치한 곶부리(재작년과 올해 낚시 당시 모두 드러나 있지 않은 상태였음.)와 그 옆으로 지나는 큰 채널의 중간 지점(브레이크 라인이라 추측되는 지역.)으로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상/중/하층에 빠른 스위밍을 몇 번 하였으나 입질 무, 스위밍의 속도를 변화 시켰으나 입질 무.

 

[느린 채비들에는 반응하지 않았고, 빠른 채비 운용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큰 배스는 이미 산란을 일찍 끝내고 회복기가 지난 녀석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쨌든 호기심을 자극하면 쳐다보긴 할 것 같은데]

[호기심을 줘서 어필하고 프레셔가 있을테니 입질할 시간을 줘보자.]

 

이런 생각을 하고, "빠르게 스위밍을 운용하다가 폴링시키고 다시 천천히 릴링, 빠르게 릴링, 폴링 후 스테이"의 방식으로 쉐드웜을 사용하였습니다. 몇 번의 운용 끝에 2분 정도 긴 스테이를 주고 있을 때 툭하는 입질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기다리고 살짝 라인을 당겨봅니다. 확실한 입질을 위하여 배스를 유혹하기 위해서입니다. 

"툭, 조용~, 투툭" 이후 라인을 치고 나갑니다.

라인을 치고 나가는 것을 확인한 이후 파워 후킹하여 힘 겨루기 들어갑니다.

힘이 아주 좋은 51cm 런커 배스를 잡았습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작년과 올해 체고 좋고 드랙 치는 런커 배스를 봄철 헬삼지, 이 시기에 잡은 공통적인 운용법과 채비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쉐드웜을 사용한 "스위밍 & 폴링 & 스테이" 입니다.

2019/04/24 - [배스 루어 낚시] - 초만수 헬삼지(고삼지) 극복기: 힘 좋은 덩어리(런커) 배스 얼굴 확인

 

다만, 장소만 다른데요. 재작년엔 7m ~ 10m 정도의 비교적 수심이 깊은 채널 포인트에서 잡았고, 올해는 양촌 좌대 옆에 쉘로우 권으로 수심이 2m 정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둘 다 완급을 조절하는 스위밍과 좀 더 강한 어필을 위한 프리폴링 이후에 스테이를 길게 주었을 때 입질을 하였습니다.

많은 앵글러와 배스 낚시 프로선수들이 봄철은 "쏘감(쏘고 감는다)"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저도 몇 번의 경험으로 인정을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하드베이트 계열을 쓸 지, 소프트베이트 계열을 사용할 지 정하시고 운용 방법도 다양하게 바꾸면서 패턴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믿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어떤 채비든 믿음을 가져야 집중을 하고 한 번이라도 더 캐스팅하게 되기 때문에 그 만큼 런커를 포함한 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고삼지에 배스 낚시를 가실 앵글러 분들은 상황에 따른 패턴을 잘 잡아보시고 패턴 잡기가 어렵다면, 런커 사냥을 한다 생각하시고 쉐드웜을 사용하여 제가 알려드린 운용법을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 포스팅을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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