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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배스 낚시 비기너(Beginner)를 위한 장비/루어 선택 요령2편

by Samdu_Buza 201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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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배스 낚시용 스피닝 장비와 캐스팅(베이트) 장비의 비교/분석/추천과  배스 낚시용 루어 로드(rod)에 대한 설명과 선택 요령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어서, 오늘은 배스 낚시용 릴, 라인, 루어의 선택 요령과 장비 및 채비의 밸런싱을 맞추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배스 낚시용 릴 선택 요령

 

스피닝 릴과 캐스팅 릴(이하, '베이트 릴')의 선택 시 고려 사항 정리

스피닝 릴  베이트 릴
 - 최대 드랙력
 - 기어비
 - 라인 가용 범위 및 권사량
 - 무게
 - 베어링 개수
 - 내구성
 - 최대 드랙력
 - 기어비
 - 라인 가용 범위 및 권사량
 - 무게
 - 베어링 개수
 - 브레이크 시스템 
 - 내구성

 

위 표에서 보듯이 베이트 릴은 스피닝 릴의 선택 고려 사항에서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베이트 릴은 스풀이 회전하면서 직접 라인을 풀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캐스팅 이후에 스풀의 회전 속도와 라인이 풀리는 속도를 잘 조정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를 보통 "써빙" 이라고 합니다. 엄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속도를 조정하여 주기 때문에 "써빙" 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속도 조절을 잘 못해주는 경우에 "백러쉬"라고 하는 어마무시한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

백러쉬를 좀 더 줄이기 위하여 스풀의 회전 속도를 미리 조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레이크 시스템" 입니다. 

비기너 분들이 베이트 릴을 사용하고 싶다면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제품 설명을 유심히 잘 보시고, 비교적 백러쉬가 덜 나도록, 그리고 좀 더 사용하기 편하게 설계된 베이트 릴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 최대 드랙력: 릴이 최대로 견딜 수 있는 무게를 의미합니다. 

                   즉, 대상어를 잡았을 때 치고 나가는 힘을 무게로 환산하여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제어할 수 있는지를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대상어를 잡았을 때 릴의 드랙이란 부분을 풀고/잠그는 동작을 통해서

                   대상어가 드랙력 이상의 힘을 낸다고 해도 제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루어 낚시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드랙력은 대상어와 장비/채비 밸런싱을 맞출 때 사용하는 정보라고 보시면 되며

                   밸런싱을 맞추는 방법은 아래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기어비: 기어비는 릴의 1회전 당 라인의 회수량과 관계가 있습니다.

             라인의 회수량은 낚시의 스타일 및 채비 운용과 관계가 있습니다.

             기어비가 높을 수록 라인 회수량이 많아져 빠른 낚시와 채비에 유리합니다.

             즉, 웜 낚시를 주로 하는 분들은 낮은 기어비의 릴이 하드베이트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높은 기어비의 릴을 사용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유는 웜 낚시는 주로 천천히 운요하는 채비가 많고, 하드베이트는 비교적 빨리 운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웜 낚시와 하드베이트 낚시에 대한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웜 낚시의 주요 채비인 "다운샷 리그", "노싱커 리그", "프리리그", "네꼬리그" 등은 

             사용하는 소프트베이트가 웜 즉, 벌레 모양입니다. 벌레는 실제로도 물 속에서 그리 

             빨리 움직이는 배스의 먹이감이 아닙니다. 

             그러니, 웜 낚시는 대체로 천천히 운용하는 것이 배스에게 

             오히려 잘 어필을 하는 것입니다. 

 

             하드베이트는 주로 배스의 베이트피쉬를 본따서 만든 것들입니다. 크랭크베이트, 

             저크베이트, 바이브, 스틱베이트 등이 모두 그렇습니다. 베이트 피쉬는 물 속에서 

             웜 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하드베이트 낚시의 운용 시 스테이를 주긴 하지만, 

             저킹, 트위칭, 스위밍 등을 통해서 비교적 빠르게 운용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배스에게 어필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피너베이트나 스푼 등은 베이트피쉬의 모양을 본 딴 것은 

             아니지만 채비 운용을 주로 스위밍, 저킹 등의 역동적이고 빠른 방식으로 합니다.

 

- 라인 가용 범위 및 권사량: 릴 사용 가능한 라인의 두께(호수 또는 LB로 표시) 및 

                                    라인 두께당 감을 수 있는 길이 정보입니다.

                                    이는 밸런싱을 맞출 때 필요한 정보입니다.

 

- 무게: 같거나 비슷한 스펙에서 가능한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로드와 마찬가지로 무게가 조금이라도 가벼운 것이 낚시의 피로도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오랫동안 낚시를 하다보면 체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건강한 낚시를 위하여 되도록 무게가 가벼운 릴을 추천합니다.

 

- 베어링 개수: 베어링 개수는 릴의 회전감과 연관이 있습니다.

                   대체로 베어링의 재질이 좋고 개수가 많은 것이 릴을 회전할 때 부드럽게 감깁니다.

                   릴이 부드러운 것이 손맛이 좀 더 좋고, 런커급의 대물을 잡았을 때 

                   제압하기에 좀 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 내구성: 릴은 낚시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장비입니다. 따라서, 내구성이 좋은 것을 써야 오래 동안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내구성은 릴을 만든 재료와 제조법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체로 제품 정보란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므로 비교/확인하여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피닝 릴의 제품 스펙 예시

 

위 정보를 기반으로 배스 낚시 비기너 분들에게 릴을 추천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추천이므로 절대 사항이 아니고 참고 사항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비기너 분들은 스피닝 릴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성과 손맛 측면에서 스피닝 릴이 베이트 릴 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기너 분들은 아직 자신의 낚시 취향과 주력 채비를 아직 모르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스피닝 릴이 좋습니다. 

스피닝 릴은 "2000번 릴", "3000번 릴" 등으로 릴의 크기와 스펙이 어느정도 비슷하게 스펙이 잡혀있습니다.

이 중 범용으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릴로 "2000번", "2500번" 스피닝 릴을 추천합니다.

2000번 릴은 ML 또는 L 로드를 사용할 경우에 좋고, 2500번 릴은 M 로드에 적합니다. 

이는 장비 밸런싱을 설명할 때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 별로 같은 품번의 크기라 하더라도 드랙력, 기어비, 무게 등이 다릅니다.

따라서, 2000번 또는 2500번 릴 중 기어비는 "4.8:1 ~ 5.5:1" 정도가 적합합니다.

드랙력은 경험 상 큰 상관은 없습니다. 드랙력이 작아도 충분히 런커를 잡을 수 있고 드랙력이 작은 릴로 런커를 잡으면 매우 스펙타클한 재미가 있습니다. ^^ 보통 " 2~ 4kg" 정도의 드랙력이면 충분합니다.

무게는 당연히 가벼울 수록 좋습니다.  

가격대는 로드와 마찬가지로 5 ~ 10만원 대의 중저가 제품이 좋습니다. 

저와 제 주위의 배서들 의견으로는 중저가 스피닝 릴 제품은 "시마노"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특정 상품명을 거론하기 싫었으나,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시마노와 저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받는 것도 없습니다. ^^    

 

# 배스 낚시용 라인 선택 요령

배스 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라인은 "모노 필라멘트 라인(나이론)", "카본라인", "합사라인" 및 "하이브리드 라이" 등 4가지 입니다.

 

- 모노 필라멘트 라인: 흔히 모노 라인 또는 나이론 라인이라고도 합니다. 

                            비중이 낮아 물에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신축성이 있어서 훅킹 시에 라인이 다소 늘어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신축성이 있는 반면 질겨서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나면 고유의 질긴 성질이 상쇄되어 잘 끊어질 수 있습니다.

                            최대 장점은 비거리가 가장 좋은 라인이라는 것입니다.

                            

- 카본 라인: 비중이 높은 편으로 물 속으로 잘 가라앉습니다.

                장점은 신축성이 거의 없는 편으로 입질감이 좋고 후킹에 유리합니다.

                또한, 매우 강한 라인으로 왠만해선 끊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그 성질이 잘 유지됩니다.

                단점은 직진성이 좋아서 출조가기 며칠 전에 미리 릴에 감아 두어야 릴에서 풀리는 현상이 덜 합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릴에 오래 감겨 있던 라인은 캐스팅 이후 줄이 파마처럼 꼬여서 풀려 나오는 현상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 합사 라인: 합사 라인은 얇은 라인을 여러 개 꼬아서 만든 라인으로 매우 강한 라인입니다.

                카본 보다도 더 강하여 헤비 커버 낚시와 바다 대물 낚시에 주로 사용됩니다.

                단점은 단가가 비싸서 가성비가 떨어지고, 라인의 고유 특성상, 매듭 부위가 약합니다.

 

- 하이브리드 라인: 모노 라인과 카본 라인의 성질을 섞은 라인입니다.

                         즉, 모노 라인 보다는 더 강하지만, 카본 보다는 신축성이 있습니다.

                         

 

배스 낚시용 라인을 선택 할 때는 자신이 사용하는 채비와 장비에 따라 다르게 선택합니다.

 

모노 라인은 물에 잘 가라앉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탑워터 낚시에 적합합니다. 탑워터 낚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자신의 로드와 릴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큰 두께의 모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의 두께가 크면 더 잘 가라앉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과 맞닿는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 천천히 가라앉게 됩니다.

 

카본 라인은 신축성이 거의 없고 강한 라인이므로 물속 지형 탐색과 민감한 입질 파악에 유리합니다. 또한, 먼 거리에서 후킹을 할 경우 모노 라인은 다소 늘어나는 성질로 후킹 미스가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카본 라인은 거의 바로 반응 하므로 원거리 후킹에도 적합니다.

 

합사 라인은 매우 강한 라인으로 헤비 커버 낚시에 유리하지만, 그 강한 성질로 인해 로드의 가이드와 릴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합사 라인을 견딜 수 있는 강한 로드와 릴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비기너 분들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인은 "카본 라인"이 좋습니다. 웜 낚시, 하드베이트 채비 낚시 모두 입질 감도와 후킹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물 속 지형을 탐색하는 연습을 하기에 매우 훌륭합니다. 합사 라인에 비하여 다소 약하고 아주 약간의 신축성이 있으나, 가격 대비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

 

아, 또 다시 특정 상품을 언급하기는 싫지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 고민이 되네요... ^^;

 

가장 가성비가 좋은 카본 라인은 "선라인"의 "베이직FC 카본 라인" 입니다. 저도 한참동안 애용하던 카본 라인입니다. 비기너 분들이 카본 라인의 성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라인이며, 가격이 타사의 카본 라인에 비해서 매우 저렴합니다. 저렴하면서도 매우 쓸만한 라인 입니다.

 

 

 # 루어 선택 요령

루어는 크게 "소프트베이트"와 "하드베이트"로 나뉩니다.

소프트베이트는 연질의 말랑거리는 합성 수지로 만든 루어를 뜻하며, 스트레이트 웜, 테일 웜, 쉐드웜  등 매우 다양한 세부 종류가 존재합니다. 

하드베이트는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루어입니다. 하드베이트 역시 저크베이트, 크랭크베이트, 바이브, 스틱베이트, 프로그 등 매우 다양한 세부 종류가 존재합니다.

각 루어들은 같은 품목에서 또 다시 색깔 및 크기와 모양, 립의 크기 등에 따라 세분화 됩니다.

 

제가 처음에 루어를 접했을 때 너무 다양한 루어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거 대체 뭘 써야 잘 잡히는거야?][비슷하게 생겼는데 뭐가 틀린거야?]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그 종류와 쓰임새를 다 파악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무리였단 생각이 듭니다.시간을 두고 경험과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그런데, 다들 빨리 큰 배스를 잡고 싶은 욕심에 일단 이것 저것 사게 되죠.. ^^
이런 혼선을 줄일 수 있는 팁을 비기너 분들에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가장 잘 통용되는 소프트베이트의 색깔은 제 경험상 초록색 계열과 암갈색 계열입니다.크기는 4인치, 두께는 얇은 것이 좋습니다. 모양은 스트레이트 타입과 테일 타입이 가장 좋습니다.하드베이트는 일단 공부를 좀 하시고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저크베이트만 해도 플로팅 타입, 싱킹 타입이 있고 립의 각도와 길이에 따라 유영하는 수심층이 다르며 물속 움직임도 달라집니다.하드베이트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 나서 이해가 되시면, 다음 출조에 직접 사용을 할 하드베이트를 정하고 두어개 정도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하드베이트는 밑걸림에 취약하기 때문에 운용이 미숙할 경우, 몇 번 사용도 못 해보고 수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차후에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서 자신에게 맞는 하드베이트를 좋은 것으로 사도 늦지 않습니다.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소프트베이트는 다음의 3가지 기준에 맞춰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1. 초록색 계열(워터 멜론)과 암갈색 계열(그린 펌킨) 선택.2. 크기는 4인치로 두께가 비교적 얇은 것으로 선택.3. 모양은 스트레이트, 테일 두 종류를 선택. 하드베이트는 다음과 같이 장만해 보세요.1. 먼저 하드베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쌓기.2. 공부 한 이후, 실제 필드에서 사용해 볼 하드베이트 종류 선택.3. 종류 별로 두어개 저렴한 것으로 구입함.

4. 실제 출조하여 운용하여 봄.

5. 자신에게 맞는 하드베이트 타입을 파악함.

6. 각 종류별로 자신의 장비와의 밸런싱을 고려하여 하드베이트를 두어개 구매하여 사용함.

 

                

마지막으로 장비와 채비의 밸런싱을 맞추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장비와 채비의 밸런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밸런싱이 맞지 않으면 채비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낚시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효율적인 낚시를 하지 못하므로 낚시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과 현재 포스팅의 내용을 잘 이해하셨다면 밸런싱 맞추는 방법은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밸런싱을 맞추는 

 

우선 장비간 밸런싱을 먼저 맞추어야 합니다. 저 역시 비기너 시절에 로드는 딱딱한 걸 쓰고 릴은 2000번을 쓰고, 라인은 두꺼운 카본을 쓰는 등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당연히 채비 운용은 고사하고 바닥 읽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조과는 거의 꽝이었고, 실력은 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장비에 대해 알게 되고 밸런싱을 나름대로 맞추기 시작하면서 바닥 읽는 것도 좀 더 용이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집중도 높아지니 자연스레 채비의 이미지화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실력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장비의 밸런싱을 맞추는 것이 배스 낚시의 시작이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이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장비의 밸런싱을 맞추는 방법은 로드의 강도와 릴의 파워(드랙력)와의 밸런싱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즉, 로드가 M대 라면 2500번 스피닝 릴/ 로드가 ML이라면 2000번 스피닝 릴/ 로드가 MH라면 3000번 ~ 3500번 이상의 스피닝 릴이 적합니다.

로드를 H이상의 것을 사용하려면 드랙력이 강한 베이트 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M대에 3500번 릴을 사용한다면 로드에 비해서 릴의 파워가 너무 강해서 로드가 쉽게 상하게 됩니다. 반대로, H대에 2000번 릴을 쓴다면 로드만 믿고 낚시하다가 릴이 상하거나 라인이 터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두 가지 경우 무게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바닥을 읽거나 섬세한 채비 운용에 한계가 생깁니다.

 

장비와 채비와의 밸런싱은 채비의 무게와 낚시 상황에 따라 맞춰줍니다.

즉, 헤비 커버 낚시를 한다면 채비는 강한 합사 라인을 두껍게 써야 하고 채비 또한 커버를 뚫고 들어가야 하므로 무겁게 쓰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맞추어 로드는 H대 이상으로 강한 베이트 릴 장비를 써야 합니다. 만약, 이런 경우에 로드는 M대를 쓰고 스피닝 릴 2000번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스를 잡기는 커녕, 채비를 캐스팅하기도 힘듭니다. 어렵싸리 원하는 포인트에 캐스팅을 해서 배스를 잡아도 헤비 커버를 헤치고 배스를 꺼낼 수 없습니다. 로드가 먼저 부러지겠죠.

 

이제, 장비간 밸런싱 및 장비와 채비간의 밸런싱 맞추는 요령을 이해하셨을겁니다. 

 

 

배스 낚시의 비기너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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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 [배스 루어 낚시] - 배스 낚시 비기너(Beginner)를 위한 장비/루어 선택 요령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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