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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낚시

여름철 패턴의 고삼지 최상류 포인트는 어떤 지 알아봤습니다. _ feat. 중상류 곶부리 포인트도 아직 괜찮네^^

by Samdu_Buza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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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요즘 고삼지에서 넘커들이 잘 나온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저 역시 5월, 6월 몇 번의 출조 시에 항상 넘커들을 만났었고, 런커도 기록을 했습니다.

더우기 6월에 배스들이 산란 후 회복기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이러한 고삼지의 화이팅 넘치는 손맛과 손맛을 넘어 몸맛까지 안겨주는 빅배스를 못 잊어 출조했던 조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단순 조행기만 올리면 삼두부자가 아니죠.. 저는 고삼지의 최상류와 최하류는 잘 가지 않습니다. 사실 상류와 중상류에 위치한 포인트들만 탐색해도 손맛을 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상류 포인트를 탐색해 보고, 넘커를 잡았던 정보를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행 정보

1. 출조일: 21년 6월 17일

2. 날씨: 하루종일 구름 잔뜩,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비 옴.. (갑자기 우중전 헐헐)

3. 수위: 약 64%

4. 조과: 넘커 다수, 3짜 한 마리, 짜치 2마리

 

날씨가 하루종일 흐리다는 예보를 보고, 일단 덥진 않겠구나.. 하고 출발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상류 포인트를 탐색하고자 했기 때문에 배를 띄우자 마자 바로 최상류로 돌격합니다.

 

최상류로 가보니 다리를 만드는 공사현장의 소음이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수위는 당시 약 64%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얕지는 않았습니다. 대체로 깊은 곳은 2~3미터 정도의 수심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경계 처리를 한 부표와 밧줄들이 생각보다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다리 근처와 교각 쪽 포인트는 아예 탐색이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안쪽은 먼저 와서 워킹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캐스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의 최상류의 당시 상황이었습니다.

 

속으로 좀 당황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최상류쪽은 연안 근처 포인트 외에 잘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안쪽은 이미 워킹 하시는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셔서 캐스팅이 불가하니 말입니다. 저는 낚시 매너를 중시하니까요... 😎

 

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아무렇지 않은 척 경계 밧줄 쪽 보트가 없는 구간을 찾아서 들어갑니다. 수면에 떠 있는 밧줄 역시 브레이크라인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활성도 체크를 위해서 이른 아침이므로 탑워터를 던져 봅니다.

아무 반응 없습니다.

그렇다면, 고삼지에서는 역시 바이브죠.

던져 봅니다.

수초만 가끔 걸려 나옵니다...

결국, 하드베이트는 포기하고 다운샷으로 채비를 변경하여 바닥을 탐색하여 봅니다.

중간 중간 잔돌이 있는 구간들이 있었지만,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1시간 넘게 탐색을 하다가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바로 아래쪽에 빈 좌대와 앞에 수초가 형성된 구간이 있었는데, 최상류 진입 시에는 사람이 있어서 못 들어갔다가 내려오면서 비었길래 들어가 봅니다.

딱 보기에는 대낚 붕어 조사님들에게 매우 인기 있을만한 포인트 였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붕어가 좋아하면 배스도 좋아하더군요.. 

마침 수초 엣지 부분에서 피딩이 종종 목격되었습니다.

몇 군데 찔러 넣어 봅니다.

그 중에 바로 앞에 수초에 걸린 채비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루어가 수초 앞쪽에 떨어지고, 슬랙라인을 거둬들이기 위해서 자연히 스테이 시간이 생겼는데,, 이 때, 슬랙 라인이 옆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빠르게 여윳줄을 회수한 후 후킹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배스인데, 4짜에서 조금 부족하지만 힘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5월 중순/하순, 6월 초순으로 넘어가면서 힘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 6월에 들어서면서 큰 덩어리 배스들은 확실히 회복기를 지나 왕성한 섭식 활동을 하면서 힘이 붙은 모양새입니다.

고삼지 최상류 수초 포인트에서 잡은 배스

고삼지의 최상류 포인트는 당시에 수초 몇 군락이 연안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형성되어 있었고, 바닥은 잔돌과 약간의 스트럭쳐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고삼지 전역에 배스가 흩어져 있는 듯 합니다. 덩어리 배스는 채널과 스트럭처 등의 브레이크 라인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냥터를 회유하는 녀석들이 많은 듯 합니다.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 추천] 어떤 상황에서든 배스 낚시에서 나만 편파적인 조과

제 전자책에 대한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런커 안낚하세요.😊 안녕하세요. 노력형 배서(Basser) 삼두부자, 신동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먼저 전

bass-here.tistory.com


 

고삼지 최상류 포인트에서 몇 번의 입질을 더 받았지만, 예민한 입질로 후킹 미스가 생겨서 더 이상 잡지 못하고 예전 조행기에서 소개한 저의 고삼지 최애 배스 포인트인 '채널-곶부리'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2021.06.15 - [배스 루어 낚시] - 고삼지(헬삼지)의 여름철 배스 특급 포인트 공략 노하우 대방출편_이렇게만 하면 고삼지에서 런커/넘커 잡는다.)

 

 

고삼지(헬삼지)의 여름철 배스 특급 포인트 공략 노하우 대방출편_이렇게만 하면 고삼지에서 런

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고삼지에서 런커와 넘커 다수를 잡은 포인트와 조행기를 올리면서, 자세한 공략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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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로 늦은 오후 시간대에 활성도가 좋아지는 포인트인데 오전에도 덩어리 손맛을 간혹 보았기에 이번에는 기대를 하고 가봤습니다.

 

한참 동안 입질이 없어서 몇 번에 걸쳐서 보팅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포인트를 점점 정밀하게 잡아가봤습니다.

 

결국, 양촌좌대 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금터좌대쪽으로 이어지는 곶부리 능선의 연안에서 캐스팅 이후 폴링 바이트로 4짜를 걸어내었습니다. 역시 힘이 좋았습니다.

 

이후, 오후에 넘커 몇 마리를 더 잡고 보팅 낚시를 철수해야 시간이 될 즈음 이 날의 장원을 뽑아냈습니다.

채널쪽으로 좀 더 치우쳐서 캐스팅을 했는데, 슬랙 라인이 하염없이 풀려 나가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베일을 잠그고 느긋하게 후킹을 했습니다.

 

와우.. 그야말로 힘이 장사입니다. 

그 전주에 만난 런커에 못지 않은 힘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드랙 조절을 하게 만들어 준 배스... 이 맛에 배스 낚시 하지요... 😁

스피닝 ML대에 8LB 라인의 원태클로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손맛 잘 보고, 배 위로 올려보니 길이는 4짜 중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체고.. 흔히들 말하는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체고와 무게 때문에 당연히 런커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런커로 착각했던 빵식이 배스, 체고와 무게가 상당함.

 

 

이 날도 짧은 단차의 다운샷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폴링 바이트도 하루에 3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조황은 전주만 못했습니다.

저기압이 강한 날씨의 영향이 있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즉, 전반적으로 활성도가 낮아졌지만 개체별로 특히 덩어리 배스 중에 왕성한 섭식을 하는 개체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이런 날은 괜찮은 포인트 몇 곳에서 캐스팅을 많이 하는 것도 배스를 만날 확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삼지(헬삼지)에서 잡은 배스 중 몇 마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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