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력파 배서(Basser) 삼두부자입니다.
지난 주에 일명 헬삼지라고 불리는 경기권의 배스 낚시 메카인 고삼지에 다녀왔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고삼지의 배스 산란 후 회복기의 배스 공략 방법을 조행기와 함께 소개했었습니다.
[ 2021.06.03 - [배스 루어 낚시] - 헬삼지(고삼지) 이것만 알면 4짜, 런커 잡을 수 있다- 상, 산란 후 회복기 패턴 & 히트 포인트 ]
지난 주에 고삼지에서 보팅 낚시를 진행해 본 결과, 이제는 회복기를 거의 벗어나고 여름철 패턴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스의 패턴 뿐만 아니라, 우리 앵글러가 느끼기에도 아침부터 엄청 더워지기 때문에 확실히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체감하게 되죠~
지난 주 역시 쉽게 배스를 내어주진 않은 고삼지였습니다. 그러나, 패턴과 포인트를 확실히 잡고 런커와 다수의 넘커 배스를 잡았던 조행기와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 출조일: 2021년 6월 8일
- 날씨: 아침부터 오후에 매우 더움
- 수위: 약 71%
- 조과: 런커 1, 넘커(4짜 중반) 4, 짜치 다수
마왕 김욱 프로님이 보시고 추천까지 하신 제 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년이나 꽝조사였던 제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배스 앵글러가 된 비법"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배스 낚시의 레전드, 마왕 김욱 프로의 추천 비법서 알아보러 가기]
새벽 일찍 양촌좌대가 문을 열자마자 보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포인트에서는 이번에 조과가 없었습니다.
역시, 배스 낚시는 날마다 다르고 시간대별로 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연안에 인접한 수중턱으로 이루어진 브레이크라인은 배스 활성도가 없다고 판단하여
직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직벽은 회복기의 배스와 여름철 배스가 주로 포진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차후에 왜 회복기나 여름철에는 직벽 포함 봄철과 다른 포인트에 포지션을 잡는 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벽에서 몇 번의 캐스팅 만에 짜치 한 마리를 잡고 자리 이동...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합니다.
[새벽인데도 연안쪽 브레이크라인에 안 붙어 있다.]
[직벽에서 약간 활성도가 있다.]
[그렇다면, 연안에서 떨어져 있고 쉬기도 좋으며 사냥터로 이동이 편한 곳, 즉 사냥터와도 인접한 곳이 어딜까?]
아직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분석을 해봅니다.
그 결과, 고삼지에서 가장 큰 채널이 형성되어 있으면서 바로 옆에 곶부리가 잘 발달된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해당 포인트는 수위가 낮아져야 유관으로 쉽게 식별이 가능한 곳입니다. 즉, 수위가 71% 정도였던 당시에는 고삼지 지형을 잘 아는 분들만 아실텐데요. 지형을 아셔도 그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면 조과를 올리기 어려운 곳입니다.
덕분에 저는 몇 년간 비교적 여유있게 즐겼던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대부분 앵글러분들이 자신의 특급 포인트는 사진까지 보이면서 소개하지 않지만, 저는 낚시 포스팅을 통하여 더 많은 분들이 배스 낚시를 즐기고 매력에 빠져서 건전한 취미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과감히 공개하겠습니다. 물론, 제 글을 읽고 도움을 받으셨다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 뿌듯했던 것도 큰 이유이지요.. 😊
[사진 설명: 금터좌대 근처 수중 섬 옆의 곶부리 포인트]
상기 포인트 오전에 짜치 1마리와 넘커 1마리를 get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더위가 몰려오니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ㅡㅡ;
휴식과 점심 식사 이후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포인트 공략을 하였습니다.
해당 포인트는 큰 채널에 인접한 큰 곶부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심이 굉장히 깊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물에 잠겨 있어서 곶부리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수위가 40% 이상 빠지면 그 크기를 볼 수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큰 곶부리를 옆으로 매우 큰 채널이 지나고 있으며, 곶부리 구간을 지나면 바로 직벽으로 연결되는 지형입니다.
따라서, 포인트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포인트를 잡고 채비를 운용하여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같은 포인트에서 누구는 잡고 누구는 못 잡는 이유 중에 하나가 포인트에 캐스팅할 때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큰 포인트 중에 어느 구간을 공략하는가 입니다.
이 날은 다운샷의 단차를 짧게 하여 고삼지 중류 곶부리 포인트에서 보팅의 포지션을 몇 차례 바꾸면서 엄청난 손맛을 봤습니다.
5짜초의 런커 같은 경우는 로드가 부러질 듯 휘고, 드랙을 마구 치고 나가는 손맛을 넘어 거의 몸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트레스는 저 하늘 너머로 ~~ 😎
배스 넘커들도 아주 화이팅이 좋았습니다. 런커만큼은 아니지만, 로드를 활처럼 휘게 만들고 드랙을 잠깐씩 치고 나갈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흐뭇한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
오후에는 고삼지 곶부리 포인트에 믿음을 갖고, 몇 시간 동안 포지션을 잡아가면서 간간히 잡다가 오후 5시 반이 넘어가면서 덩치 큰 배스들의 활성도가 매우 높아져서 아주 즐겁게 낚시를 하였습니다.
아쉽지만, 지면 관계상 고삼지 덩어리 배스 출몰지인 특급 포인트의 포지션 잡는 방법과 채비 운용 팁은 다음 편에 이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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